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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 안종양의 발생부위

1) 눈의 기본 구조

눈의 구조를 살펴보면 눈은 크게 눈알과 눈의 부속기관으로 나누어집니다.
눈알은 안와의 앞부분에 위치하고 지방과 결합조직에 둘러싸여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앞쪽만 공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눈알은 외막, 중막, 내막과 눈의 내용물로 이루어집니다. 외막은 투명한 각막과 흰색의 공막으로 구성 되며, 중막은 외막의 내면에 있는 혈관성 조직으로서 포도막이라고 하며, 홍채, 섬모체, 맥락막으로 구성됩니다. 내막은 눈알의 가장 안쪽에 있는 막으로 망막이라 부르는데, 이 망막은 시각에 가장 중요한 구실을 하는 투명한 신경조직으로서 시신경을 통해 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눈의 내용물에는 방수, 수정체, 유리체가 있습니다.
눈의 부속기관은 안와, 눈꺼풀, 결막, 눈물기관, 외안근, 신경, 혈관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눈의 기능으로는 시각정보를 수집하여 뇌로 전달하는 기능을 하며 눈이 올바른 정보를 수집해서 시신경이라는 통로를 거쳐 뇌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능이 올바로 수행되어야만 합니다.

  • 상이 정확하게 망막에 맺히도록 하는 조절(수정체가 두꺼워지고 얇아지는 일)이 이루어져 먼 곳을 볼 때와 가까운 곳을 볼 때 조절에 따라 정확히 상이 맺히도록 기능해야 합니다.
  • 빛이 적당하게 눈에 들어가도록 동공의 수축과 확대가 적절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 시선이 정확히 물체에 맞도록 눈알이 움직여야 합니다. 눈의 움직임은 대부분이 자동적으로, 불수의적으로 그리고 매우 짧은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안와가 단단해야 하며, 눈꺼풀은 적절히 깜박거려 눈물이 마르는 것을 막아서 각막의 표면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눈의 구조

2. 안종양의 정의 및 종류

1) 안종양의 정의

흔히 안종양이라고 하면 안구 자체에 생긴 종양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눈꺼풀(안검), 안구, 그리고 안구 주변 조직에 생긴 종양이 포함됩니다. 우리 몸의 어떤 부위에서나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 것처럼 안종양도 위에서 설명한 세 부분 다시 말해 안구 자체에 생기는 암, 눈꺼풀에 생기는 암, 그리고 안와에 생기는 암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안종양의 종류

(1) 안구에 생기는 종양

안구 자체에 생기는 암에는 망막모세포종, 맥락막흑색종이 대표적인 암이며, 기타 전신에 생기는 암이 눈으로 전이가 된 전이암이 있습니다.

이들 안구암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전이암으로 암으로 사망한 경우 부검을 통해 밝혀진 바로는 전체의 60%에서 전이암세포가 안구에서 발견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구 자체에서 일차적으로 생기는 암만을 보면 백인들의 경우 맥락막흑색종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종양의 종류

  • 망막모세포종
    유소년기에 발생하는 안내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유병율은 약 15,000 영아 중 한 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아주 중요한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환자의 대다수가 사망하였지만 안구적출술이 도입되고 난 뒤 90% 이상에서 사망율을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 레이저 치료, 냉동응고요법, 및 항암 치료 등의 눈부신 발달로 생존은 물론이고 안구의 보존이나 시력의 보전까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 맥락막 흑색종
    맥락막 흑색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안구내 악성 종양입니다.다행이도 그보다 휠씬 적은 수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큰 맥락막 흑색종에 대해서는 수술로 안구를 적출하는 것이 가장 주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간 이하 크기의 종양에서는 수술을 통하여 작은 크기의 방사선 동위원소판을 종양이 위치한 안구 바깥에 근접시켜 치료하는 근접 방사선 치료가 많이 이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양성자 치료를 이용하여 큰 종양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맥락막 전이암
    전이성 안구 종양은 1971년 Bloch와 Gartner에 의해서 악성종양으로 사망한 환자의 약 10%에서 안구 종양이 확인된 이후 안구 내에서 가장 많은 종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이암의 안구내 전이 장소는 맥락막이 90%이상 차지하며 7-11%는 모양체나 홍채에 전이되기도 합니다.
    안구내의 전이암 중 가장 많은 것은 여자의 경우 유방암이며, 남자의 경우는 폐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위암 등 기타 암의 전이도 많이 발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안구 내에 종양의 증거가 있으면 전신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안구내로 전이된 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원발 종양의 기왕력 및 형광안저 촬영, 및 안구 초음파 등이 도움이 됩니다.
  • 맥락막 혈관종
    맥락막 혈관종은 비교적 드문 양성 종양으로 선천적으로 발생하여 안구의 성장 속도와 같이 성장하며 종양이 크거나 황반부에 발생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기까지 흔히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맥락막 혈관종은 대부분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나 시력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겸동공온열볍, 광역학치료 레이저 광응고술, 냉동요법 및 혈관억제제 주사치료, 양성자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 맥락막 모반(점)
    피부의 모반처럼 맥락막의 모반 또한 악성 종양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맥락막 모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4-6개월 마다 안과검사를 통해 모반의 크기나 색의 변화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 결막종양
    결막에 잘 발생하는 종양에는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 림프종 등이 있습니다. 편평세포종은 원격전이는 드물지만 안구나 그 주변으로의 국소 전이를 잘하는 경향이 있으며, 악성 흑색종은 점과 같은 모양으로 시작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정기검사가 필요하며 림프종의 경우에는 반드시 전신 검사를 동반해야 합니다.
  • 홍채 종양
    홍채의 앞이나 뒤에도 종양이 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양성 모반이나 낭포이지만 악성 흑색종도 발견됩니다. 주기적으로 모반의 크기 등을 기록함으로써 종괴의 악성 여부를 판단하여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2) 눈꺼풀에 생기는 종양
  • 바닥세포암 (기저세포암)
    서양인에서는 바닥세포암(기저세포암)이 눈꺼풀의 가장 흔한 악성 종양으로 약 90%이상을 차지하며 편평세포암보다 10배~40배 높은 빈도로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약 35~45%의 빈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중심부의 궤양을 동반한 결절 모양을 보이며 아주 천천히 진행하여 전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안쪽 눈구석 근처에 생길 때는 심층부로 침윤되어 안구나 눈물기관으로의 침범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냉동절편 조절하의 종양 절제술이나 방사선치료, 냉동요법 등이 있으며 완치율이 95%이상으로 예후가 양호한 편입니다.
  • 피지샘암
    피지샘암은 서양인에서 대략 눈꺼풀종양의 2%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30~40%의 높은 발생빈도가 보고되고 있어 바닥세포암과 거의 비슷한 빈도로 나타납니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2배정도 많고 마이봄샘에 호발하며 짜이스샘과 그 밖의 눈꺼풀 주위 피지샘에서 호발합니다.
    임상적으로 산립종이나 만성 눈꺼풀염과 유사하므로 자주 재발하는 산립종은 피지샘암을 의심해 보고, 조직검사를 시행해봐야 합니다. 국소 림프절 뿐만 아니라 폐나 두개골 뇌로의 원격 전이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 편평세포암
    편평세포암은 서서히 진행하며 통증이 없다는 점에서 바닥세포암(기저세포암)과 유사하나 초기에 궤양을 나타낸다는 점과 주변 골조직으로의 침범이 빠르다는 점 및 림프절을 통한 국소 전이가 더 많다는 점 등이 다릅니다.
    치료에 있어서도 좀 더 광범위한 절제를 필요로 하고 방사선요법에도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예후도 바닥세포암(기저세포암)에 비해 불량하며 특히 안와침범이나 국소 임파절 전이가 있는 경우 사망률이 15%에 이른다고 보고되기도 하여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가 요구됩니다.
(3) 안와에 생기는 종양

안와는 안구 및 안구주위 조직이 있는 곳을 말하며, 단단한 뼈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와내에 종양이 발생하면 눈이 종양에 의해 밀려나와 안구가 돌출되고, 종양이 만져집니다. 종양에 의해 눈의 위치가 변하기도 하고, 종양이 시신경을 눌러서 시력저하가 오기도 합니다. 눈을 움직이는 근육에 이상이 생겨 눈을 움직이는데 이상이 올 수도 있으며, 안구를 눌러서 눈속에 주름이 지기도 합니다.

눈이 돌출되는 속도가 빠르고, 종양의 크기가 빨리 커지면서, 통증이 있으면 양성보다는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림프선암
    안와에도 많은 종류의 암이 생길 수 있는데, 조심해야 할 것은 림프선암으로 안와나 결막의 밑부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반드시 전신검사를 하여 복부 장기 내에 림프선암이 있는지를 반드시 검사하여야 합니다.
  • 림프종양
    결막 아래에서 많이 생기는 림프 종양의 경우는 만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오진되어서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에는 알레르기처럼 보이다 점차 연어살색을 띈 종양으로 발전합니다. 이는 대개 눈의 안쪽 구석에서 발생하므로 세심하게 진찰하지 않으면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눈꺼풀에 생기게 되면 종괴로 만져지고, 눈의 뒷부분에서 생기면 안구 돌출 등이 나타날 수가 있겠습니다. 안와 림프종을 의심할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하여 확진을 합니다.
    눈에서의 침범범위를 알기 위해 안와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를 찍어야 되고, 전신적 전파의 유무를 알기 위해 혈액검사와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골수 검사, 흉부 가슴 사진 등을 찍어야 합니다. 치료는 눈에만 국한된 림프종일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약 2-3주에 걸쳐서 시행하게 되고 치료효과는 다른 악성종양에 비해 좋습니다. 전신적으로 퍼진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을 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눈에만 국소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 눈물샘 종양
    안구가 하비측으로 편위된다면 눈물샘종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50%이상이 악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눈물샘과 안구를 포함하여 되도록 광범위한 절제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최근 방사선치료를 시도해보기도 하지만 그 효과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3. 안종양의 관련통계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안종양은 남녀를 합쳐서 연 11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06%를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0.2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1.3: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63건, 여자가 연 50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0~9세가 28.3%로 가장 많고, 40대가 15.0%, 50대, 60대, 70대가 12.4%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작성 및 감수 :대한안과학회

 
 

예방

1. 안종양의 위험요인

1) 환경적 요인

얼굴을 장기간 햇빛에 만성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은 눈꺼풀의 바닥세포암(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과 안구의 맥락막 흑색종 등에서 암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편평세포암의 경우는 AIDS나 장기이식 환자처럼 면역이 저하된 경우를 비롯하여 피부에 손상을 받은 적이 있는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잘 발생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유전적 요인

망막모세포종의 경우는 유전적 요인이 전체 망막모세포종 발생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인구 생태학적 요인

나이는 암 발생에 주요한 요인 중 하나인데 특히 안종양 중 눈꺼풀에 발생하는 바닥세포암(기저세포암), 피지샘암, 악성 흑색종은 주로 나이든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망막모세포종은 주로 3세이전의 소아에서 발생합니다.

피부색에 있어서 흰 피부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바닥세포암(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등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흑인에서는 바닥세포암(기저세포암)의 발생율이 낮으며 하얀 피부를 가진 인종에서 악성흑색종의 발생율이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안구암 중 맥락막에 발생하는 혈관종은 Sturge-Weber 증후군 환자들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안종양의 예방법

안검종양(눈꺼풀 종양)에 있어서는 과도한 자외선이 중요한 환경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다른 안종양에서는 이견이 분분합니다. 자외선차단만으로는 안종양의 예방은 불가능하며 정기적 암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막모세포종의 경우에 가족력이 있으면 유전상담(genetic counseling)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3. 안종양의 조기 검진

눈에 대한 검사는 대개 일 년에 한 번 정도, 눈에 대한 전반적 검사를 겸하여 실시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눈에 대한 검사는 시력과 굴절 검사, 안압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그리고 안저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런 안과적 검사는 시기에 상관없이 1-2년마다 한 번씩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눈에 대한 다른 이상을 빨리 발견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반드시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 안종양 전문가들은 생후 3개월경에 소아안과를 진료하는 안과로 내원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작성 및 감수 :대한안과학회

 
 

진단

1. 안종양의 일반적 증상

1) 안와 종양의 증상

종양의 종류에 관계없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종양의 위치와 발육하는 방향에 따라 다르지만 눈알 돌출이 나타나며 종양쪽으로의 눈알운동에 제한이 있습니다. 시신경 위축이나 유두 부종, 망막정맥이 확장되어 있거나 망막에 주름이 보이는 안저 소견이 검사상 나타나며, 눈알과 안와 가장자리에서 종양이 촉지되는 수가 있습니다.

2) 결막 및 홍채 종양의 증상

결막편평세포암종의 특징은 살색이나 분홍색의 유두모양 혹은 아교모양의 덩어리로 종종 지지혈관을 동반하며 가끔은 각질판으로 싸여 있습니다.

홍채 종양은 40-50대에 나타나며 섬모체 또는 맥락막 흑색종보다 10년정도 빨리 기존의 홍채병변이 커지면서 나타납니다.

2. 진단 방법

  • 도상 검안경
    동공을 산동한 후 직접 안구의 내부를 안과의사가 검사하는 것으로 종양의 위치, 크기, 색소 침착 정도, 모양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 안구초음파
    초음파의 파형을 통해 종양의 외부 전이나 두께 높이 등을 파악 할 수 있으며 환자가 거의 불편함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형광안저촬영
    형광물질을 정맥주사 후 망막 혈관을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망막내 위치 및 종양의 크기를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진단 방범입니다.
  • 망막사진
    안구 안쪽을 비교적 쉽게 촬영할 수 있으며 종양의 변화 양상이나 치료 후 반응 평가에 유용한 검사입니다.
  • 전산화단층촬영(CT) / 자기공명영상(MRI)
    방사선 검사를 통해 종양의 외부 전이나 안구 내 위치 등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안종양의 진단

3. 진행단계

안종양에서는 암의 진행단계가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암의 크기와 위치, 전이여부가 중요하며, 수술적 치료 후 시력보존 가능성이나 장기생존율이 치료 방법 결정에 더 중요합니다.

작성 및 감수 :대한안과학회

 
 

치료

1. 안종양의 치료방법

각각의 암이 대부분 위치와 경우에 따라 다른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1) 수술적 치료

종양이 너무 커 안구의 기능뿐만 아니라 미용적으로도 많은 손상이 있고 또한 뇌 등으로의 전이가 우려 될 때 근치적으로 안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안구 제거 후에는 이차적으로 의안 수술을 해야 합니다. 눈꺼풀의 악성종양에는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종양이 있는 부분보다 훨씬 더 넓은 부위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눈의 모양에 상당한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눈의 성형으로 보완해야 하기 때문에 안성형 전문의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로 완전히 제거되면 생명에는 거의 문제가 없기 때문에 수술하면서 현미경으로 조직을 검사해서 완전히 제거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안와종양 또한 대부분의 치료를 수술로 제거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림프종과 같은 경우는 그렇게 악성이 아니더라도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2) 냉동치료

냉동치료는 약 -50도의 온도로 종양을 얼려서 조직을 괴사시키는 치료입니다. 주로 결막이나 안검 종양(눈꺼풀 종양)시 사용합니다.

3) 항암화학요법

다른 암에 비해 안구 암에 있어서는 항암화학요법의 사용 빈도가 비교적 적지만 맥락막 전이암, 결막 종양의 경우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시 오심, 구토, 2차 감염 등의 부작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냉동치료의 모식도와 치료 후의 안저소견

4) 외부 방사선 조사

방사선을 종양에 직접 조사함으로써 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으로 안종양에서 유용한 치료 방법이지만 종양세포 이외의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하고 적절한 양의 방사선 조사가 요구됩니다.

5) 근접 방사선 치료 (방사선 동위원소 삽입술)

방사성 물질을 안구 종양 주변에 삽입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적은 부작용으로 방사선이 종양에 갈 수 있게 하는 시술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국소 방사선 치료의 모식도

2. 치료의 부작용

1) 안구 제거술

안구 제거술 시행 이후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안와 이완이란 것입니다. 의안착용이 오래됨에 따라 안와 삽입물과 의안의 중력에 의해 안와 내용물들도 아래쪽과 약간 앞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눈꺼풀 올림근과 위 눈꺼풀도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이에 대한 예방으로는 적절한 크기의 안와 삽입물을 삽입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술 시는 안와의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의안의 무게를 떠받치는 것이 전적으로 아래 눈꺼풀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운동 축을 삽입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안구제거술과 의안삽입

치료는 아래로 처진 것을 올리기 위해 아래 안와 골막에 삽입물을 넣어 위로 올리기도 하고 안와 삽입물이 없는 경우는 새로 안와 삽입물을 넣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흔한 것이 안와 삽입물의 노출입니다. 수술 직후 발생하기도 하지만 수술 후 수년 뒤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빈도는 삽입물의 종류와 시술 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2-3%, 많게는 21%정도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료는 노출의 정도가 작을 때는 주위 조직을 끌어다 덮어줄 수가 있지만 노출 범위가 크면 조직이식을 하거나 삽입물의 일부를 제거하거나 재수술을 통해 크기가 작은 삽입물을 다시 넣어야 합니다.

2)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 후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것이 안구 바깥을 둘러싼 상피가 손상되면서 이물감이나 건조감 같은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인공 눈물약의 점안만으로 좋아집니다. 그 외 백내장이 생기거나, 망막증이 생기고, 아니면 시신경 손상이나 황반 손상으로 인해 시력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방사선 치료 후 수개월 내지 수년 뒤에도 생길 수가 있는데 상태가 심하면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됩니다.

망막증은 망막의 혈관이 파괴되어 생기는 것으로 출혈이 생기고 삼출물 등이 생기며 심한 경우는 신생 혈관들을 유도하여 유리체 출혈이나 신생혈관 녹내장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전 검사를 통해 필요시 레이저 치료를 받게 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시신경 손상이나 황반 손상은 가능하면 정밀하게 방사선을 조사하여 이곳에 방사선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시력의 보전에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양성자 치료기 등 아주 세밀한 장비를 이용할 경우 이를 최소화하여 시력 유지에 도움이 되게 합니다.

3) 항암화학요법 치료

항암화학요법 후 나타나는 부작용은 모든 항암화학요법에서 나타나는 전신적 면역기능 감소 및 혈액질환이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치료하여야 합니다.

4) 레이저치료/ 냉응고술/ 온열치료

시술을 받을 때 약간의 동통 외에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드물게 시술 후 삼출성 망막 박리 등으로 시력이 오히려 감소될 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종양의 재발입니다. 일차적 치료로 이 방법들이 이용되기는 하지만 이는 종양 치료의 확실한 방법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차적인 보조 역할을 할 경우가 많고, 이때에도 물론 재발 여부에 대한 적절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3. 안종양의 재발 및 전이

재발과 전이는 암종류별 상황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장기 생존율이 낮을수록 재발과 전이가 흔합니다.

4. 안종양의 치료현황

장기생존율에 대한 대체적인 수치는 사실상 정확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선행된다면 망막모세포종은 약 90%정도, 흑색종은 50%정도이나 그 이하, 바닥세포암(기저세포암)은 95%정도, 피지샘암이나 눈물샘 종양은 50%이하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대한안과학회

 
 

관리

1. 안종양 환자의 기구관리

안구를 적출한 경우 인공안구(의안)를 설치하게 되는데, 의안은 미용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안구주위 뼈 성장을 돕고 안와의 함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의안 제작기술이 발달되어 잘 관리만 되면 비교적 만족스런 외모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런 외모의 확보는 심리적으로도 중요하고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정상적인 사회로의 복귀를 도와줄 수 있는 지지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1) 의안

안구 제거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의안을 하게 되는데, 대개 수술 부위 상태에 따라 1~3개월 이후면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의안을 만드는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모양 면에서 아주 좋아졌고 무게도 가벼워졌으며 움직임 또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2) 의안의 관리

의안에 콘택트렌즈 같은 것을 사용할 때에는 매일 의안을 제거하여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청소는 피부나 점막에 영향이 적은 중성비누나 세제 등으로 깨끗이 씻고 거즈 등으로 닦아 주시면 됩니다. 의안은 대개 반영구적이지만 눈의 상태 변화, 즉 속살이 차오르거나 아니면 눈꺼풀이 쳐지거나 하는 변화가 오거나 의안 자체의 균열이 생기면 교환을 해야 합니다.

의안은 2-3년 주기로 교환해 주는 것이 좋은데 의안을 착용하다 보면 겉 표면에 흠집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흠집들은 민감한 우리 눈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의안 착용 시 유의사항

의안을 하면 아무리 움직이는 의안을 하더라도 눈 운동에 제한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눈을 움직일 때에는 눈동자를 움직이기 보다는 고개를 돌려서 주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상대가 의안임을 알아채지 못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통증이나 이물감이 생기고, 분비물이 증가할 때, 그리고 눈꺼풀이 많이 처질 때 등입니다. 통증이나 이물감 분비물의 증가는 감염이 되었거나 아니면 안와 삽입물이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눈꺼풀이 많이 처지는 것은 미용 상 나빠서 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장애인 증명서 발급

안구 제거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면 최소한 6급 시각 장애인에 해당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진 2매를 지참 하고 해당 동/면사무소에 가서 관련 서류를 교부 받아, 수술한 병원에 제출하면 필요한 검사 후에 장애증명서를 발급하여 드립니다. 이 증명서를 다시 동/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복지카드(장애인 카드)가 발급됩니다.

2. 증상 관리

  • 눈부심 증상, 굴곡시(사물이 굴곡되어져 보이는 증상) 등의 증상시 안대나 색안경 사용이 증상완화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 방사선치료, 화학요법 시 발생할 수 있는 건성안 증상 시 인공눈물의 사용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 재발여부나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건성안, 백내장, 시신경손상, 녹내장 등)에 대한 정기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작성 및 감수 :대한안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