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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섭취 방법

채소는 엽록소와 비타민 섬유소 그리고 미네랄이 주성분인데 인간은 이러한 영양소의 대부분을 채소를 통하여 섭취한다.

특히 엽록소와 비타민C는 건강을 지켜주는 기본요소라고 할 수 있다. 엽록소는 인체내에서 세포의 활력화를 증대시켜 조직의 저항력을 증대시켜 주며 혈액정화로 혈관의 탄력성을 높여주고 적혈구의 생산을 증대시킨다. 엽록소에는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뿐만아니라 엽록소는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새살을 빨리 돋아나게 하는 항알레르기 작용을 하는등 인체의 대사작용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비타민은 우리 인체내에서 신진대사 활동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비타민C는 교원질 즉 결체조직 생성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모래와 모래를 연결시켜 주는 시멘트 같이 비타민C는 각 점막과 점막, 세포와 세포, 조직과 조직을 단단하게 연결시켜 준다. 그러므로 비타민C가 충분히 공급된 인체의 각 피부점막은 안팍이 견고하게 연결되어 세균감염은 물론 피하출혈이 일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잇몸과 모든 장기 및 비뇨기 점막이 튼튼하게 되고 생식기, 호흡기 등 인체 모든 기관에 결체조직이 형성되어 활발한 신진대사를 할 수 있다.

채소를 통해 우리가 섭취하는 것 중에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섬유소이다. 섬유소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도울 뿐 아니라 장을 세척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농약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섬유소는 꼭 필요한 것이다. 섬유소는 그러한 각종 유해물질을 스폰지처럼 빨아들여 체외로 배설시켜 준다. 변비해소 및 숙변제거를 위해서는 많은 섬유소 섭취가 불가피하다

인간은 원래 채식동물이다. 인간의 영양소 섭취의 주식은 쌀을 비롯한 곡식이며, 부식의 주체는 풀, 즉 채소인것이다. 채소는 야재류 근채류 건채류 산야초와 해조류, 녹즙 모두를 포함한다. 채소에는 목화토금수 오행의 약성과, 청황적백흑 오색의 태양의 기, 그리고 산함신감고 오미의 조화로움이 들어있다. 채소를 먹을 때에는 양성인 뿌리와 음성인 잎, 줄기를 고루 먹어야 한다. 결국 채소를 먹는다는 말은 식물이 뿌리의 삼투압, 잎의 광합성작용을 통해 얻은 흙과 공기의 정기 등 자연의 생명력과 건강을 지켜주는 각종 효소 및 비타민, 미네랄, 엽록소 등 모두를 섭취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 강화되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여 건강한 인체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채소의 영양성분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먹어야 한다.

첫째, 채소는 가급적 싱싱한 것을 잘 씹어 먹으므로서 섬유소의 효능을 극대화 해야 한다.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녹즙을 내어 먹기도 하는데 녹즙은 인체의 흡수율이 아주 높다. 튀김, 나물무침, 국 등으로 끓여 먹는 경우도 있으나 싱싱한 채소를 생 것으로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둘째, 채소는 영양소의 균형섭취를 위하여 여러종류의 채소를 뿌리, 줄기, 잎을 골고루 섞어 먹는다. 채소를 먹는 양은 정상인의 경우 식사량의 약 30% 정도로 하면 되지만 환자의 경우는 전문가와 상의해서 양을 결정한다. 채소는 깨소금, 참기름, 식초(감식초나 현미식초, 과일식초)로 양념하여 먹어야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산야초효소나 조청, 꿀 등 당분을 적당히 가미하면 먹기가 수월할 것이다.

세째, 다섯 가지 이상의 채소로 녹즙을 만들어 볶은 소금이나 죽염을 넣어 먹는다. 이때 마늘도 몇쪽 넣으면 더욱 좋다.



네째, 비타민C를 섭취하는 간편한 방법은 감잎차를 마시는 것이다. 감잎차는 효과적으로 다량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시중에서 파는 감잎차 중 잘 정제된 것을 구입하여 먹어도 좋지만 가을철에 깨끗한 감잎을 직접 채취하여 만들어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항암효과 높은 채소

미나리

미나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인 향채 중의 하나이며, 옛날부터 봄을 상징하는 채소로 즐겨 사용했는데 고려 때는 "근저"라하여 미나리 김치를 종묘제상에도 올렸을 정도로 역사가 오랜 식품이다.

흔히 재배채소로 가꾸어지는 미나리는 개량된 것으로서 연하고 줄기도 길어 상품성이 높지만 미나리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향기가 덜한 것이 다소 아쉽다.

미나리는 비타민 A, B1, B2, 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한 영양가 높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미나리는 간장질환자의 녹즙에 필수적으로 첨가해야 할 식품으로, 해열,혈압강하, 황달에 효과가 있다.

미나리는 거머리 때문에 꺼리는 경우가 있다. 미나리를 넓은 그릇에 담고 물을 넉넉히 부은 후 놋수저를 함께 담아두면 거머리가 빠져나와 가라앉는다.
우리는 흔히 미나리의 줄기를 먹고 뿌리는 버리는데 뿌리에도 영양분이 많으므로 깨끗이 다듬고 데쳐서 나물로 먹도록 한다.


케일

케일은 지중해의 케일섬이 원산지로 양배추의 원종이다.양배추는 둥근 구형으로 개량됐지만 케일은 담배잎처럼 잎 하나하나가 넓고 길고 두껍게 자라면서 태양빛을 듬뿍 받아 짙은 녹색으로 엽록소 또한 풍부하다

케일녹즙 1홉엔 우유265홉분의 각종 미네랄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사과와 비교하면 무려 4백70개, 토마토는 120여개, 양파 87개, 포도 40여송이, 바나나 89개와 맞먹는다고 한다

케일을 먹으면 기생충이 없어지고 방사선 등의 유독 성분이 체내에서 해독되며 니코틴 제거 효능이 있어 애연가들에게 특히 권할 만한 녹즙이다. 그리고 녹즙을 내고 난 찌꺼기로 세수를 하거나 목욕을 하면 얼굴 피부가 놀라울 정도로 매끈해진다


민들래

민들레는 봄의 대표적인 들풀의 하나지만 어린 싹을 즐겨 먹는 산나물이다. 뜯었을 때 흰 유액이 나오며 쌉쌀한 맛이 독특한데 이 쓴맛이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쓴맛은 심한 편이 아니므로 데쳐서 2~3시간 우려낸 후 조리하면 나물로서 산뜻한 입맛을 낼 수 있으며 말렸다가 나물로도 이용한다. 또 꽃은 피기 전에 따서 말린 것을 포공영(蒲公英)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옛부터 해열, 발한(發汗) 건위제로 약용했으며 비타민 A와 같은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야맹증의 치료약으로도 이용되며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민들레는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등이 풍부하다.

칼륨(K)은 이뇨제의 역할을 하므로 부종이나 복수시 효과적이며, 칼슘(Ca)과 마그네슘(Ma)은 골격구성에 도움을 주므로, 출산후 산부의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한 마그네슘(Mg)과 철분(Fe)은 혈액생성을 촉진하고, 위산과다를 중화시켜 주므로 통풍이나 류마티즘에 민들레즙을 3~4주간 마시면 증상이 사라지며, 황달이나 비장에도 효과적이다.


질경이

질경이의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잎을 차전(車前), 종자를 차전자(車前子)라는 약재로 쓰는데, 차전자는 이뇨 작용이 있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간 기능을 활성화하여 어지럼증·두통에 효과가 있고, 폐열로 인한 해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질경이는 이뇨작용에 효과가 있어 신우신염·방광염·요로염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사할린·타이완·중국·시베리아 동부·히말라야·자바·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양배추

양배추는 겨자과에 속하는 2년초로써 칼슘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양배추 200g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섭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양배추에는 그 특유한 냄새가 난다. 그것은 유기질 유황이 들어 있어 익히면 냄새가 더 심하게 나는데 이때 식초를 치면 그 냄새가 잘 없어진다.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많아 발육기의 어린이에게 매우 훌륭한 식품이 된다. 당분으로는 포도당좌 설탕이 들어 있고, 잎의 녹색 부분에는 비타민 A가, 횐 부분에는 비타민 B와 C가 많다. 양배추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수종의 화합물이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사람에게 가장 항암효력이 있는 식품을 발견하는 연구에서는 양배추는 예외적으로 항상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무와 무잎

미국의 암예방협회에서는 무 같은 근채류를 날마다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무는 우리 식생활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야채의 하나로서 무의 매운 성분이 뛰어난 항암작용과 항산화작용, 항균작용, 항염작용을 한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무의 매운 성분은 유황의 화합물로서 무를 강판에 갈면 조직이 파괴되는데 이때 생성된다. 이 성분은 발암물질의 해독이 필요한 효소를 활성화하는 힘이 강하다. 그런데 이 성분은 앞서 말했듯 무의 조직을 파괴해야만 생성되기 때문에 무를 강판에 가는 것이 가장 좋으며 흡수율도 높아진다. 또 효소는 가열하면 효과가 없어지므로 날로 갈아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먹음으로써 효소의 작용이 더 상승, 활발해져서 발암물질을 해독하고 위장약과 같은 즉효를 낸다.
생선회에 무채가 오르는 것도 그 속에 들어있는 발암물질을 해독시키기 위해서다. 이것은 매운맛 성분과 무에 포함되어 있는 소화효소의 상승효과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생선요리에 나오는 무채는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무에 많은 소화효소인 지아스타제라는 성분은 녹말을 분해하여 위의 부담을 덜어주며, 오게시타제란 성분은 발암물질을 분해, 해독하고 위벽의 보호 및 궤양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무에는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비타민C가 많아서 매운 성분과 함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또 칼륨이나 칼슘같은 미네랄도 많다. 다만 이러한 성분은 오래 되면 효과가 없어지므로 무채나 무즙은 만든 후 바로 먹도록 한다.

하루에 먹는 양은 100g이 기본인데 나누어 먹어도 되며 무의 매운 성분은 무꼬리 부분에 많다. 평소에 위가 약하거나 암이 걱정되는 사람은 무채나 무즙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무잎에는 비타민 A?C와 칼슘, 철분, 식물성 섬유질 등이 풍부하여 암 예방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빈혈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무잎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무잎을 깨끗이 씻어 말려 자른후 면주머니에 넣어 목욕물에 넣어두면 물이 잘 식지않고, 냉증이나 요통을 완화시켜준다. 무를 닭모이로 주어보면 본능처럼 잎부터 쪼아먹는다. 닭이 무잎의 영양가치는 알리없지만 어쨌던 잎부터 먹는것이 신기하다.무잎에는 비타민 A가 당근의 2배이상 B1, B2와칼슘이 우유의 약 2배 비타민 C가 딸기보다 많다.그 외 철분, 인, 단백질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듬뿍든 잎이다.

무는 자연의 소화제라고 불릴 만큼 소화효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즙을 냈을 때 그효과가 가장 크다.
무에는 디아스타제등의 소화 효소가 들어있어 체했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경우 무를 먹거나 무즙을 내서먹으면 좋다.


부추

부추는 일명 '정구지'라고도 하며 영양가가 높고 독특한 향미가 있으며 소화작용을 돕는 달래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부추는 자양강장약으로 분류되어 있는 한약재로 특히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좋은 효능이 있다. 몸을 보온하는 효과가 높아 몸이 냉한 체질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부추에는 나쁜 피를 배출하는 작용이 있어서 생리 양을 증가시키고 생리통을 없애주며, 빈혈치료의 효과도 있다.음식물에 체해 설사를 할 때 부추를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으면 효력이 있으며 구토가 날 때 부추의 즙을 만들어 생강즙을 조금타서 마시면 잘 멎는다.산후통에도 감초와 함께 달여 먹으면 효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대 식품영야학과 박건영교수는 사람의 위암세포에 부추김치, 배추김치의 추출물을 각각 주입한 결과 부추김치의 위암세포 증식억제 효과(85~94%)가 배추김치(7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결장암 세포에 대한 억제효과도 부추김치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朴교수는 "부추김치의 항암성이 배추김치보다 큰 것은 항암물질인 엽록소가 상대적으로 풍부하기 때문"이며 "적당히 익히거나 시어야 항암성이 커지는 배추김치와 달리 부추김치는 금방 담근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일반 채소들이 대부분 알칼리성인데 비해 파는 유황성분이 많아 산성식품이며, 비타민A와 C,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파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는 황화아릴의 일종인 알리인 때문이다.이 알리인에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높이는 성질이 있다. 알리인은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증진에 도움을 주고, 그 밖에 발한, 해열, 소염 작용도 해 감기의 예방이나 설사에 가장 알맞다.


당근

녹황색 야채의 대표인 당근에는 ß-카로틴을 비롯하여 비타민 B·C·E군 및 칼슘이나 칼륨, 유황, 요드, 인 같은 미네랄이나 효소,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이러한 성분의 상승효과로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활성산소의 해를 없애고 암이나 그 밖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당근은 갈아서 즙을 내거나 채로 쳐서 먹든지, 주스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당근에 들어있는 ß-카로틴은 노화를 막는 물질로서 몸속에서 비타민 A로 바뀐다. 비타민 A는 피부나 점막을 강화하는데 야채중에서도 그 함유량이 가장 많은 것이 당근이다.
당근 1개(약 200g)에 ß-카로틴이 15mg 정도나 들어있다. 갈거나 가열해도 이 성분은 손실되지 않는다. 일반 성인의 암예방에 필요한 ß-카로틴의 양은 하루 6mg이다. 그리고 ß-카로틴은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이므로 기름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당근을 기름에 볶거나 튀기지 않아도 다른 기름 음식과 함께 먹으면 된다.
또 주스를 할 때는 사과나 토마토, 오렌지, 레몬 등과 함께 갈거나 짜서 먹어도 되며 양파나 감자즙을 섞고 여기에 우유를 타서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ß-카로틴은 다소 많이 섭취해도 과잉증이 되지 않는다.

또한 당근에는 남아도는 중성지방을 배설시키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경향이 있는 사람은 혈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나아가 쉬 피로하고 빈혈이 있는 사람이나 암이 걱정되는 사람은 활성산소를 해독하는 효소의 작용을 강화시키는 ß-카로틴이나 비타민 C·E가 많은 당근을 먹는 것이 좋다.


연근

연근은 천식이나 기관지염의 특효약이다. 또 자양강장제로도 제격이다.
이것은 연근에 비타민C가 많고 양질의 녹말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옛부터 연(蓮)은 꽃 열매, 잎, 뿌리의 모든 부분에 뛰어난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연근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레몬과 맞먹을 정도로 풍부하고 피를 만드는 B12도 많다. 또 칼륨을 비롯한 미네랄도 골고루 들어있으며 식이섬유도 많다.

연근을 강판에 갈아서 먹는 것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렇게 해서 먹으면 연근에 들어있는 녹말의 달콤함도 즐길 수 있고 독한 맛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연근을 강판에 갈 때는 껍질을 벗긴 다음 마디 부분도 버리지 말고 그대로 갈도록 한다. 연근 마디 부분에 각종 유효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연근은 가열해도 비타민C가 별로 파괴되지 않으므로 강판에 간 다음 여기에 뜨거운 물을 타서 먹어도 된다. 아울러 시간이 지나면 다갈색으로 변하므로 만들어 놓은 연근즙은 5분내에 먹도록 한다.

이 외에도 연근에는 지혈작용이 있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결핵개선에도 좋으며 습관성 코피에도 연근즙을 콧구멍에 몇 방울 넣어 주면 금방 코피가 멈춘다. 이밖에 연근은 이뇨작용도 뛰어나고 각종 해독이나 위벽을 보호하는 약효도 있다. 또 피로회복이나 허약체질에도 큰 도움이 된다. 날마다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


우엉

우엉을 강판에 갈면 식이섬유인 리그린이 여러배로 불어나서 대장암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 따라서 우엉의 주성분인 식이섬유를 보다 효휼적으로 섭취하려면 우엉즙이나 채로 쳐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우엉에는 식이섬유가 100g중 8.5g이나 들어 있어서 근채류 가운데 가장 많은데 특히 리구닌, 세룰로스와 같은 물에 녹지 않는 식이섬유의 작용이 주목받고 있다.
물에 녹지 않는 식이섬유는 장의 건강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성분인데 대변양을 늘림과 동시에 장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날마다 배변이 원활해지면 장 속에 암을 일으키는 나쁜 물질이 고이기 어렵게 되어 대장암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그 중에서도 리그린은 자른 곳이 많으면 많을수록 불어나는 이상한 식이섬유이다. 때문에 우엉에 상처를 내면 이것을 수복시키기 위해 더 많은 리구닌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같은 100g의 우엉이라도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잘게 썰어서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리구닌의 작용을 더 강화시키려면 메치오닌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메치오닌은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으로서 생선, 계란, 콩류에 많다. 따라서 리구닌을 가장 효율적으로 섭취하려면 우엉과 이들 식품들과 함께 조리해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우엉은 자르면 금방 변색되므로 조리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우엉을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긴 다음 강판에 갈기 전에 10분 이상을 식초에 담그고 강판에 간 다음에도 식초를 약간 뿌려두면 된다. 이렇게 한 우엉은 무침을 하거나 삶아서 먹어도 된다. 이것은 특히 변비해소나 예방에 좋으며 하루100g, 즉 우엉 한 개 정도면 된다. 이렇게 해서 먹으면 치아가 약한 사람이나 노인들도 부담없이 날마다 먹을 수 있다.


생강

최근 생강의 매운 맛 성분이 항산화작용을 하며 이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실증돼 미국에서는 '암예방 효과가 높은 식품 베스트8' 에 들어가 있다. 또한 혈전을 예방하고 악성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며 지방소화 효소활성 작용 등이 입증되어 있다.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먹으면 이와 같은 약효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 생강의 약효는 매운맛 성분과 그 향기의 성분에 있으므로 갈아서 표면력을 크게 하면 할수록 그 성분을 제대로 이끌어낼 수가 있다.

생강은 비타민 E보다도 강력하다는 항산화작용도 모두 매운맛 성분에 있으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이 매운맛을 완전히 살려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강을 강판에 갈 때는 껍질째 갈아야 보다 높은 약효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갈아두는 것은 약효가 떨어지므로 먹기 직전에 갈아서 먹도록 한다. 그리고 생강의 매운 성분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불고기나 생선구이에 생강 다진 것을 섞으면 소화를 돕는다. 또 생강탕이나 생강차도 좋다. 숙취제거, 감기초기, 냉증인 사람은 소주잔 1잔 정도의 생강즙을 따뜻한 물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있다.

산야초

산야초는 재배채소에 비해 강한 생명력이 있으며 재배채소의 약 2∼30배에 달하는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산야초는 심산유곡에서 자라는 희귀종 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쑥, 질경이, 민들레, 칡, 토끼풀, 소루쟁이, 달맞이꽃, 쇠비름 등이 있다. 산야초는 토양, 채취시기, 잎줄기 뿌리 꽃 등 부위에 따라 성분과 효과가 다양하므로 이용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한다. 잘못하면 독초를 먹게 되는 염려가 있으므로 잘 알려진 효과가 있는 것을 먹어야 한다. 또한 산야초는 성분이 매우 강하므로 녹즙으로 이용할 경우엔 소량부터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효능높은 말린 야채

야채를 말리면 그 영양이 수십 배 높아진다. 말린야채(乾菜)는 암, 콜레스테롤, 변비, 다이어트,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병, 갱년기장애 등에 효과가 있으며 암이나 콜레스테롤을 예방하는 리그닌이라는 물질이 풍부히 들어있다.

리그린은 우선 콜레스테롤에 대해 효과적이다. 본래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이다. 그러나 혈액 속에 지나치게 증가하게 되면 동맥경화 및 뇌경색,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된다.

이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하는 것에 담즙산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간에서 만들어진다. 리그닌은 이 담즙산을 장 속에서 붙들어서 변과 함께 배출시킨다.
이렇게 담즙산이 배출되면 간은 콜레스테롤을 재료로 사용해서 점점 새로운 담즙산을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데, 이 때문에 자연 콜레스테롤의 감소가 이루어지게 된다. 담즙의 색깔은 황색이다. 따라서 변의 색이 황색을 띠고 있다는 것은 담즙산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나 담즙산이 좀처럼 배출되지 않으면 대장에서 2차담즙산이 만들어지는데, 여기에는 대장암이나 유방암 등의 발암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때문에 리그닌을 많이 섭취해서 담즙산을 배출한다라고 하는 것은 암을 예방하는 작용까지 하는 것이다. 이밖에 리그닌은 담석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말린 야채에는 이 같은 리그닌 이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현재 식이섬유의 1일 권장섭취량은 보통 20~25g 정도이다. 이것을 생 무로 계산하면 큰 것을 하루 1개는 먹어야 된다. 그러나 영양소가 응축된 말린 야채라면 보다 효율적으로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말린 무에는 100g당 20g 이상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는 것이다. 때문에 말린 야채는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에게는 무엇보다도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또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의 영양소도 다량 응축돼 있어 생으로 먹는 것보다 그 영양이 수십 배나 높다.

이외에도 말린 야채의 장점은 아주 많다. 건조시킨 것이므로 오래 보존할 수 있으며, 마르는 동안 독특한 맛이 생기고, 다른 요리와의 궁합도 아주 좋다. 또 건조시킴으로써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도 듬뿍 응축된 상태이므로 영양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이처럼 다양한 효과가 있는 말린 야채의 효능을 다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말린 야채에는 암이나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리그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2. 잘라서 말린 무는 야채의 건해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칼슘이 풍부하고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3. 태양빛을 듬뿍 쏘인 말린 무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4. 시판되고 있는 말린 표고버섯은 실내에서 말린 것이 많은데, 햇빛에 2~3시간 쏘이는 것만으로 비타민 D의 양이 훨씬 증가한다.

5. 말린 당근에는 시력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β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6. 말린 죽순에는 양질의 식이섬유가 있어 장을 대청소 해줌으로써 대장암 등의 위험성을 줄여준다.

7. 말린 호박은 아토피성피부염에 효과가 좋은 비타민 A를 비롯, 비타민 C, 비타민 E 등도 풍부하다.

 
 

녹즙요법


녹즙의 필요성

최근 산업발전에 따른 공해로 인하여 암을 비롯한 각종 만성병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연식 특히 녹색 야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싱싱한 푸른 야채, 그것은 보기만 해도 무한한 신비가 숨어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사람의 힘으로 씨 뿌리고 가꾸고 거두기는 하지만 거기에 내포되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수많은 영양소들은 결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다.

그것은 위대한 자연의 섭리가 만들어 준 살아 있는 생명력이다. 따라서 녹황색 채소류는 가능한한 자연 그대로의 싱싱한 상태로 먹도록 권장되고 있다. 특히, 가열, 조리할 경우에는 열에 약한 각종 유효성분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생야채는 소화에 부담이 되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화되기 어려운 섬유소가 대부분 제거되어 소화, 흡수가 잘되고 다량 섭취할 수 있는 녹즙이 개발되게 되었고, 요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채소에는 비타민 A, B, C, 무기질, 엽록소 등이 들어 있다. 엽록소가 식물체에서 광합성작용을 해서 녹말이나 식량을 만들어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게 한다. 또한 세포부활작용, 지혈작용, 강심말초, 혈관확장작용, 상처치유작용, 항알레르기작용 등의 생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런 광범위한 효능 때문에 엽록소는 생명의 근원이라고 하며 녹즙이 건강에 좋다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다.

녹즙은 다른 비타민에 비해 필요한 양이 월등히 많으며, 또한 파괴되기도 쉽다. 채소나 과일은 잘라서 공기에 그대로 접촉시키면 비타민 C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점점 산화된다. 그러므로 녹즙은 만든 즉시 곧바로 먹는 것이 좋다. 오이, 당근, 호박 등을 섞어서 녹즙을 만들 때는 반드시 빨리 먹어야 한다. 무를 강판에 갈아두면 두시간 후에 비타민 C가 27% 파괴 손실되며, 무에 당근을 20% 섞어 갈면 두시간 후에 95% 비타민 C가 파괴 손실된다. 오이, 당근, 호박 등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라는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부득이 두고 마실 경우에는 식초나 매실, 유자같이 새콤한 맛이 센 것을 조금 섞어두면 비타민 C의 파괴를 줄일 수 있다.


영양소의 보고

신선한 야채나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다른 급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엽록소가 풍부히 들어 있다. 비타민은 1912년 폴란드의 화학자 풍크가 처음으로 쌀겨에서 각기병을 막아주는 물질을 발견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처럼 과학자들은 영양소를 발견할 때마다 이름을 붙이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모르고 있는 물질이 많다. 화학이란 단어의 어원 chemia가 그리스어로서 "식물의 즙"을 뜻하는 것을 보면, 식물의 즙이나 추출물이 아주 오래 전부터 치료에 이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오늘날 처방되는 약의 25%는 식물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약재도 대부분 식물을 이용한 것으로서 날 것을 그대로 이용하면 보관과 운송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대개 말려 놓았으며 이 때문에 가루나 탕으로 복용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녹즙에는 이처럼 약리 성분과 영양소가 풍부한데 신선한 야채와 과일에 들어있는 이들 영양소는 더욱이 살아 있는 영양소이다. 비타민의 83%는 파괴되고 단백질 분자 구조가 바뀌며 유기 미네랄은 인체가 이용할 수 없는 무기 미네랄이 되어 버린다. 야채와 과일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섬유질은 장을 청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섬유질도 요리를 통해 열을 받게 되면 장벽에 끈적거리는 물질로 쌓이게 되고 부패되어 독성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면 장은 축 늘어지고 비틀어져서 변비, 대장염, 게실염 등 여러 가지 장애들이 일어나게 된다.


소화 효소 풍부

녹즙의 탁월한 치료 효과는 녹즙 안에 효소가 살아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식사의 문제점은 익힌 음식이 대부분이어서 인체가 외부로부터 효소를 거의 받아들이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효소는 열에 매우 취약하여 48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모두 파괴되고 만다. 음식에 효소가 살아 있으면 그 효소가 체내 소화 과정의 일부를 담당함으로써 인체가 과다한 소화액을 분비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열로 익혀 죽은 음식을 먹으면 인체는 이 음식을 소화하기 위한 효소를 자력으로만 공급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고 그러면 뇌 심장 허파 근육 등 다른 조직에 필요한 대사 효소를 줄여서라도 소화 효소를 늘이게 된다. 이러한 대사의 혼란이 점점 몸의 컨디션을 나쁘게 만들고 결국에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마는 것이다.

체내 흡수율 우수

야채와 과일의 영양소는 대부분 섬유질의 세포벽에 갇혀 있기 때문에 그냥 씹어먹어서는 제대로 섭취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당근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A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나 당근을 그냥 씹어 먹으면 필요한 양의 극히 일부만을 흡수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소화과정에서 영양소가 섬유질에서 분리되려면 여러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채소를 그냥 입으로 씹어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17%에 불과하고 소화에 3시간 이상 걸리는 반면 녹즙의 체내 흡수율은 67%나 된다.녹즙은 소화되어 동화되기까지 불과 10-15분밖에 걸리지 않는데다가 대부분의 영양분이 흡수되어 세포와 조직, 선(腺)과 기관의 재생에 사용된다. 즉 소화와 동화의 과정이 최대의 속력과 효율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에 소화기관의 노력이 아주 적어지는 것이다.


대량 섭취 가능

인간은 발생학상적으로 볼 때 잡식성 동물이다. 이빨의 구조만 하더라도 야채나 과일 해조류를 끊어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앞니가 아래위로 4개씩, 고기를 찢을 수 있는 송곳니가 아래위로 2개씩, 곡류를 씹어 먹을 수 있는 어금니가 아래위로 10개씩 되어 있다. 그러므로 육식과 곡채식의 비율이 1:7이 되어야 한다. 이처럼 발생학적 구조에 맞게 음식을 먹는다면 삼겹살을 먹을 때는 한 소쿠리 이상의 야채가 필요하고 햄버거는 지금보다 야채량을 훨씬 더 늘여 야채로 싸서 먹어야 할 정도일 것이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채식을 늘인다 하여도 가공식품과 각종 육류가 에워싸고 있는 오늘날 사회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식사를 하기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한 잔씩 녹즙을 마시는 것이다. 녹즙은 다량의 야채를 섭취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육식과 가공식으로 치우쳐져 있는 식생활의 균형을 잡아줄 것이다. 당근을 대여섯 개를 먹어라면 누구나 부담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녹즙 한 잔쯤이야 쉽게 마실 수 있지 않겠는가.


독성 제거

녹즙에 관한 경이로운 사실 중의 하나는, 좋은 녹즙기로 짠 녹즙은 농약 중금속이 모두 걸러져 나와 그야말로 깨끗하고 순수하다는 것이다. 농약이나 중금속은 섬유질과 친화력이 강하여 녹즙을 짤 때 섬유질과 함께 80% 이상이 배설되어 나가고 녹즙에는 그야말로 순수한 영양소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스스로 녹즙을 마시면서 수많은 환자를 녹즙으로 고친 노만 워커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녹즙 요법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워커 박사는 녹즙요법을 실천하여 1984년 110세로 서거하였는데 그분은 자신의 저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즙"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흙에다 농약이나 살충제를 쓰게 되면 이러한 것들은 식물과 식물의 뿌리에 있는 섬유질에 흡수된다. 그러나 식물은 자라면서 이 독 때문에 시들어버리는 일이 없다. 왜 그럴까. 그것은 식물속의 섬유질이 독으로 가득 차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소나 원자 분자들이 계속 그 임무를 수행해 나가기 때문이다.

 
 

녹즙의 성분과 효능

녹즙의 주성분인 채소의 잎에는 인체의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이상적인 비율로 들어 있다. 따라서 신선한 채소즙을 성인은 보통 하루에 1-3홉(180㏄ -540㏄)정도 마셔야 우리 인체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한 홉의 녹즙을 만드는데는 잎이 200-250g이 필요하다.

녹즙의 재료는 농약을 살포하지 않은 유기농 채소가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깨끗하고 싱싱한 채소를 숯이나 식초등으로 농약성분을 제거한후에 녹즙기를 이용하여 제조하여야 한다. 녹즙재료는 쉽게 구할수 있고 항암효과가 높은 채소 즉, 양배추 케일 신선초 무잎 당근 연근등을 주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녹즙의 맛을 가미하기 위해 사과도 한 개 넣으며 생마늘 한 두쪽도 넣어 제조 즉시 마시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이렇게 만들어진 녹즙은 채소를 분쇄하기 때문에 다소 영양을 잃는 성분도 있지만 각 영양소들이 인체에 흡수가 쉽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녹즙의 유효 영양성분들은 혈액의 생성도 돕게 되므로 새로운 세포가 형성되는 것을 촉진하여 치료를 빠르게 할뿐만 아니라 잘못된 세포나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녹즙은 우리 인체내의 60조개나 되는 세포들에게 많은 산소공급을 해주게 된다. 산소공급은 대부분 호흡을 통해서 이루어 지지만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서도 공급된다. 양질의 녹즙을 마신다는 것은 인체의 산소공급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된다. 암세포는 산소가 풍부한 곳에서는 자랄수 없게 된다.

녹즙은 장을 깨끗하게 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장내의 유독 물질의 부패를 억제시켜 배설작용을 수월하게 한다. 배설작용의 촉진은 피곤함을 덜어주고 소화 기관을 튼튼하게도 한다. 따라서 암환자등에게 녹즙의 섭취는 아주 중요한 식이요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하고 활력에 찬 나날을 보내기 위해서는 자연적인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늘 섭취하는 음식물의 영양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영양의 균형이라는 것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녹즙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등의 비타민과 마그네슘, 칼슘, 철, 구리, 망간, 칼륨 등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대사과정에서 필수적인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녹즙에는 엽록소, 후라보노이드, 사포닌 등 섬유소를 제외한 푸른 야채의 모든 성분이 거의 그대로 들어 있다.

비타민은 미량의 영양소이지만 신체의 윤활유같은 것으로써 신체를 원활하게 활동시키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다. 우리 몸에 비타민이 결핍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 몸에는 대사과정에서 유리기라는 것이 생산되는데, 이 유리기는 과산화지질을 생성시켜 동맥경화, 당뇨병, 각종 암 및 노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즙에 포함되어 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후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작용 물질은 유리기를 제거하며, 따라서 각종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은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 인터류킨의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자연 살해세포와 대식세포의 활성을 강화하며, 항암작용이 있다. 베타카로틴은 위암, 난소, 암, 유방암, 폐암 등에 유효하다. 비타민 C는 유리기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제이며, 인터페론 제조에 대단히 중요하다. 비타민 C는 또한 면역조직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항체생성을 돕고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주기 때문에 각종 암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리 몸은 약알카리성을 유지해주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는데, 녹즙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중요한 알카리성 식품이다. 따라서 녹즙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체질을 개선하며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피로를 회복시키고 체력을 증강시킨다.

구 분
칼슙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우 유
(180cc)
3병
45병
46병
23병
210병
포 도
(400g)
22송이
0.56송이
7송이
9.5송이
사 과
(200g)
52개
405개
33개
7개
9.5개
바나나
(200g)
52개
1/4개
1.9개
5.5개
9.5개
토마토
(100g)
65개
20개
1.4개
28개
9.5개
 
녹즙 1컵과 다른 식품과의 함량 비교


구 분
흡 수 율
흡 수 시 간
녹즙
65% 이상
10~15분정도(완전흡수)
생채소
17% 이하
3~5시간(완전흡수 불가능)
 
생야체를 먹는 것보다 녹즙이 좋은 이유




면역력 강화

고체 상태의 식품이 인체에 소화 흡수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녹즙은 액상이어서 소화 흡수가 빠르고 에너지 소모도 적다. 녹즙에는 각종 미네랄 비타민 효소 등 대지의 영양분이 고루 들어 있을뿐만 아니라 영양의 질도 최상이다.

가공되어 판매되고 있는 각종 영양제들과는 달리 자연 식품 속의 미네랄은 유기 미네랄이며 비타민은 활성 비타민이다. 이들 영양소들이 최상의 상태로 흡수되면 인체내에서 제일 먼저 복구되는 것이 면역력인데, 이 면역 기능의 부활로 암등 각종 난치병이 낫게 되는 것이다.


장 청소

녹즙의 섬유소는 장벽을 깨끗이 하여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독 물질의 부패를 억제한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변비는 가장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 중의 하나이다. 녹즙을 처음 마시는 분 중에는 계속 가스(방귀)가 나온다며 걱정하시는 분이 더러 있으나, 가스는 장이 정화되는 데 따라서 오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녹즙을 계속 마시면 가스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가스에서 악취가 발생되지도 않는다.



체내 노폐물 제거

간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약들의 복용이 간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그러나 녹즙은 그 속에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효소와 엽록소의 작용으로 마시면 체내의 노페물이 빠져나가 간이 회복되게 된다. 푸른 초원에서 풀을 먹인 소와 양은 잠을 별로 자지 않고 비만하거나 병에 걸리는 경우도 드물다. 그 이유는 효소와 엽록소가 풍부한 풀을 먹고 살기 때문에 체내에 노폐물이 적고 따라서 체내 정화를 위해 잠을 많이 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료를 많이 먹이게 되면 잠을 많이 자게 되는 것이다.


체액 조절

녹즙은 주로 알칼리성이어서 주식의 영향으로 산성으로 기울기 쉬운 체액의 중성화를 돕는다. 식염 함유량이 낮으며 다양한 무기 염류가 함유되어 있어서 체액의 삼투압과 수분 대사를 조절해 준다. 특히 인체의 65% 이상은 물로 되어 있다. 뇌와 같은 조직은 세포의 80% 이상을 물이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물은 건강에 필수적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고 있다. 더욱이 우리가 마시는 커피, 차, 알코올, 청량음료 등은 몸에서 이를 배설해내기 위해 더많은 부수적인 물을 필요로 한다. 과일과 야채즙은 이러한 불필요한 물질을 몰아내고 깨끗하고 순수한 물을 채워준다.


화식의 단점 보완

화식을 하면 췌장이 비대해지고 대장의 독성 알레르기가 심해질 뿐만 아니라 기관지염, 부비강염, 방광염, 비염, 관절염 등에 걸리기가 쉽다. 인간을 제외하고 모든 동물이 날로 먹는다. 인간이 오염시킨 곳을 제외하고는 동물 세계에선 병이 없다. 오늘날 음식은 칼로리는 높되 필요한 영양소는 빠져 있어서 몸에 아무런 자양분을 주지 못한다. 배는 가득 채우지만 대개가 기아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체내의 영양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에 늘 허기가 지는 것이다. 오늘날 국민 3-4인 중에 1명꼴로 비만에 걸려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녹즙은 뒤죽박죽의 불규칙한 식사를 하고 있는 경우에 더욱 필요한다. 화식이나 가공식에 결여 되어 있는 살아있는 원소와 비타민을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녹즙의 재료

녹즙 재료는 신선할수록 맛도 있고 건강에 좋은 녹즙을 만들 수 있다. 되도록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화학비료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야채나 과일을 선택하도록 한다. 제철에 노지 재배로 자란 것이 좋다. 재료를 고를 때엔 완전히 숙성된 것을 고르도록 하고 덜 익은 것은 익힌 후에 냉장고에 넣도록 한다. 재료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씻지 말고 흙이 묻어 있는 그대로 투명한 백에 넣어 공기로 속을 조금 부풀려서 밀폐하여 두도록 한다. 공기가 없으면 질식하여 빨리 상하고 밀폐해 놓지 않으면 건조하여 시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특별히 정해진 녹즙의 재료와 사용량은 없으나 쉽게 구할수 있는 채소류를 선택하여 각자의 기호에 맞게 이용하면 되겠다. 많이 사용되어지는 녹즙의 재료로 유기농의 엽채류가 근채류가 있겠고, 마늘 양파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을 마련하기로 한다.

엽채류(잎채소류)로는 미나리, 민들래, 케일, 씀바퀴, 질경이, 배추, 신선초, 양배추, 무잎, 쑥, 부추, 파 등이 있고, 근채류(뿌리채소류)로는 당근, 마늘, 우엉, 연뿌리, 도라지, 마, 비트, 양파, 감자, 야콘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자연상태에서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들이며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신선초는 각종 성인병에 옛부터 민간약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항암물질과 게르마늄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녹즙의 재료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그밖에 컴프리, 돌나물, 돌미나리 등에서도 항암물질 등 각종 생리활성물질이 발견되고 있다.

녹즙의 재료는 제철에 나는 신선하고 녹색이 진한 것을 선택한다. 모든 야채는 제철에 자연스럽게 자란 것이 가격이 싸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녹즙은 야채의영양소를 되도록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날 것으로 섭취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야채에 들어 있는 각종 영양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된다. 따라서 재료는 신선한 것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녹즙의 재료는 그 맛에따라 강한 맛, 중간 맛, 약한 맛으로 분류하며 1:2:5의비율로 배합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 강한 맛 : 미나리,갓,쓴상치,엉겅퀴,아스파라가스,파셀리,비트,솔잎,민들레,무 등
- 중간 맛 : 셀러리,시금치,순무,새끼양배추,알팔파,피망,신선초 등
- 약한 맛 : 당근,오이,양상치



녹즙 재료는 제조 직전에 씻어야 한다.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씻되 결코 중성세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아무리 깨끗이 헹군다 하여도 세제가 세포조직 속에 침투되어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잎이나 껍질이 단단한 야채나 과일은 억센 솔을 사용해도 무방하나 여린 것은 부드러운 솔로 하나하나 정성껏 씻도록 해야 한다. 농약의 우려가 있는 재료는 많은 양의 차가운 물을 흐르게 하면서 씻는다.

녹즙제조시에 소금 설탕 우유 등의 인공적인 감미료를 넣으면 녹즙의 이점을 상쇄해 버리게 됨므로 유의해야 한다.
녹즙에 맣이 쓰이게 되는 당근은 잎이 나기 시작하는 부분과 반대쪽의 뿌리 끝 부분에서 1cm를 잘라 버려야 한다.



녹즙 마시는 법

녹즙은 많이 마시면 많이 마실수록 좋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컵으로 최소 2잔 이상은 마셔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능하면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다. 그래야 많은 양을 마실 수 있고 또한 흡수도 빨라지게 된다. 녹즙은 만든 즉시 마셔야 영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마실 때는 침과 섞어가며 씹듯이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
녹즙의 재료로서는 유기농의 신선한 잎채소류와 뿌리채소류를 이용한다.

녹즙은 마시는 방법에 따라서도 효능에 큰 차이가 있다. 식전 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물을 희석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다. 녹즙에 있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성분은 산소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파괴가 가속화 되므로 즉시 마시는 게 좋다.
국민소득의 향상으로 건강의식이 고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녹즙에 관심을 보이자 여러곳에서 녹즙을 제조하여 시판하기도 한다. 시판 녹즙도 물론 좋겠지만 가급적 집에서 직접 제조해 먹는게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2001.8. 서울시내 가정에 배달되는 녹즙 1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일반세균수가 법정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세균이 과다하게 검출된 것은 유통과정에서 신선도가 크게 떨어져 소화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경향신문. 2001.9.11)
녹즙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건강식품일 뿐 치료제는 아니므로 지나친 기대는 삼가야 한다. 특히 간염·간경변 등 만성간질환을 앓는 사람은 녹즙을 함부로 복용해선 안된다. 간 전문의들은 "간이 나쁜 사람이 녹즙을 과용하면 간기능 수치가 급증한다고 한다.

채소속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성분은 콩팥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므로 신부전증환자도 녹즙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몸이 냉한 사람이 녹즙을 마시면 소화장애가 오기 쉬우므로 이런 사람은 녹즙을 입안에 머금었다가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한국일보.99년 6월 28일)

녹ㅈ브을 마시는 양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평소 얼마나 야채를 먹고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평소 야채를 잘먹고 특히 생식을 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 90cc 정도 마시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야채 섭취가 적고 음식이 곡물, 육류, 당분에 편중되어 있는 사람은 적어도 360~540cc는 마셔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순수한 원액을 말하는 것이며(180cc의 야채즙을 섭취하기 위해 필요한 야채는 약 250g이다). 믹서로 만든것과 연하게 만든 야채즙을 그 만큼 많이 마셔야 한다. 치병 효과를 위해서는 1,000 ~ 2,000cc이상을 먹어야 효과가 난다. 음용 횟수나 시간은 특별히 구애받을 필요가 없지만 영양성분이 완전히 소화,흡수되려면 식사전 약 30분 공복에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녹즙은 약은 아니지만 꾸준히 장복하면 약 못지 않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채소분말은 아무리 가공을 잘해도 녹즙에 비해 효과가 약간은 떨어진다. 그러나 충분한 양을 섭취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요리나 여행, 출장, 또 바쁜 일상생활 등으로 사정상 녹즙을 마실 수 없는 경우에 좋은 대용품이다.

녹즙을 만들 때의 재료는 보통의 경우에는 2~3종류 이상, 치료를 목적으로는 하는 경우에는 5종류 이상의 생야채를 (뿌리와 잎을 섞는게 좋다.) 사용한다.
녹즙은 생채소와는 달리 제조과정에서 식물 세포벽이 파괴되어 조직 내에서 상호 보호작용을 하고 있던 각종 성분이 세포조직 외부로 노출되고 그 결과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이 용이하게 되어 성분이 식물 자체 내에서 보다 더 잘 변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특히 녹즙의 중요한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는 공기 중에 노출시 변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녹즙은 가능하면 만든 즉시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만일 즉시 마시지 못할 때에는 뚜껑을 꼭 덮고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마시는 것이 좋다.

병이나 캔에 든 이른바 "100% 천연 주스"는 죽은 주스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주스들은 첨가제가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살균 등의 목적으로 열처리가 되어 있다. 주스에 열이 가해지면 효소는 모조리 죽고 대부분의 영양소가 변질되어 녹즙이 갖고 있는 모든 이점이 사라지게 됩니다.

명현(호전)현상

녹즙을 처음 먹게 되면 일정기간 동안 '명현현상'이라는 반응이 오게 된다.

명현현상이란 산성체질이 중성 또는 약알카리성 체질로 바뀌어질 때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 즉, 호전반응으로서 부작용은 아니다. 명현현상은 사람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나는데, 빠른 사람은 하루 이틀, 보통은 일주일 정도, 늦은사람은 한두달 까지 설사, 두통, 나른함, 구토등이 나타날 때도 있고, 기운이 없고 가려움증도 있으며 소화가 안되는 듯한 느낌이 오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장 속에 유해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체내의 독소(노폐물)가 배출이 완료될 때까지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명현현상의 각 반응별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이완반응 : 노곤, 졸림, 권태감, 술 취한 듯한 느낌. 대개 1주일 정도 계속됨
(2) 과민반응 : 변비, 설사, 발한, 종기, 통증. 2주일정도 계속됨.
(3) 배설작용 : 습진, 부스럼, 여드름, 가려움, 눈꼽. 해독, 배설작용에 의한 반응임.
(4) 회복반응 : 위통, 복통, 구토증, 발열등 세포의 강화와 재생으로 나쁜 조직이 파괴 되는 과정(1995. 1. 15. 일요신문)





녹즙의 부정적인 견해

서양의학적으로는 녹즙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과 긍정적인 시각이 동시에 존재한다. 우선 대다수의 의료진은 '녹즙이 간질환에 좋다'고 권할 경우 ‘녹즙만 먹으면 병이 낫는다’는 인식을 줘 병원치료를 외면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한다. 그래서 자연요법자 등이 소개하는 녹즙만으로 간경화나 각종 암이 나았다는 기적적인 사례들에 대해서도 극히 예외적인 것일 뿐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내 의학계에서는, 모든 약물이나 음식물은 간에 들어가 해독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녹즙에는 비타민A 등 지용성 성분이 많아 간질환에 오히려 부담을 주고 정상인에게도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부정적 견해가 지배적이다. 또 녹즙에 사용되는 야채의 종류도 워낙 다양할 뿐 아니라 약효성분이 구체적으로 검증된 것이 없는 만큼 안전을 담보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근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청이 녹즙 야채 중 하나인 ‘컴프리’에 대해 사용금지 조치를 내린 것도 한 예다. 컴프리는 비타민이 풍부해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갔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일부 성분이 세포내 독성을 일으켜 간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