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수분은 차가버섯 산화의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러시아와 한국의 기후 특성의 차이는 있습니다.

보통 러시아는 우리나라보다 춥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지리적으로 러시아가 워낙 넓어
지역에 따라 우리나라 제주도 정도로 따뜻한 지역도 있고 한국보다 더 습한 지역도 있기에
차가버섯 유통기한이 단지 기후적 특성에 따라 설정되지는 않습니다.

차가버섯 추출분말 유통기한을 러시아에서 3년, 그리고 한국에서 최종 생산한 차가버섯추출분말
유통기한을 2년 으로 정하고 있는 다른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우 러시아 식품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설정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인공 방사성 물질인 세슘(Cesium)을 보면 
₁₃₄Cs +  ₁₃₇Cs 는 러시아 기준 200 Bq/kg 인에 반해, 한국은 100 Bq/kg 이하로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유통기한을 보실 땐 제조일자도 함께 살펴보셔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2020년 3월 16일까지 인 차가버섯(추출)분말일지라 하더라도 러시아에서 최종생산된 제품의 경우는
2017년 3월 17일 생산된 제품이고 한국에서 최종생산된 제품이라면 2018년 3월 17일 생산된 제품으로
제조일이 1년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