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특히 조기의 췌장암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실제로 췌장암에 걸린 환자들이 병원에 찾은 이유를 조사해 보면, 대부분이 상복부와 등이 답답하다거나 왠지 속이 안 좋다거나 식욕이 없다거나 하는 막연한 이유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췌장암의 발생여부를 알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체중감소, 황달 등이 있고, 이 외에는 식욕저하와 소화장애 등이 잘 일어나며 전신 권태감, 헛구역, 구토,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상이 췌장암에서만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나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또는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췌장암의 증상 -소화장애
암종이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을 막게 되면 지방의 소화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지방의 불 완전한 소화는 대변 양상의 변화를 초래하게 되는데. 평소와 달리 물위에 떠 있으며
옅은 색의 기름이 진 평소보다 많은 양의 변이 나오게 됩니다.
췌장암 세포가 위장으로 퍼지게 되면 식후의 불쾌한 통증, 구토, 오심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 췌장암의 증상 - 당뇨병
전에 없던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하며, 췌장염의 임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 있지만, 췌장암 종양에 의한 결과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40세 이상의 사람에게 갑자기 당뇨병이나, 췌장염이 생기는 경우에는
췌장암의 발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췌장암의 증상 - 통증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췌장암 환자의 90% 에게서 나타나지만, 처음에는 증상이 애매하여 지나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통증은 주로 명치 끝에서 가장 흔하게 느껴지지만, 좌우상하 복부의 어느 곳에서든지 느낄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췌장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으로 퍼졌을 때에는
상복부나 등부분 까지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 췌장암의 증상 - 기타증상
대변과 배변 습관에 변화가 옵니다.
췌두부암 환자의 62% 에서 회색 변을 보일 수 있고, 일부 환자에게는 변비가 나오기도 합니다.
쇠약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일부 환자에게서는 위장관 출혈, 우울증, 정서불안, 표재성 혈전성정맥염 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의 증상 외에도 내분비 기능을 하는 랑게스한스섬에 암이 생기면,
너무 많은 인슐링과 호르몬 들이 분비되어, 허약감, 어지러움, 오한, 근육경련,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 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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