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의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유방암의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하나의 원인이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되고 있으며 특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발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유방세포는 에스트로겐의 자극에 의하여 증식-분화 하므로 유방암 발생 위험은 일생 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즉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을수록 증가합니다.
또한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이나 폐경 이후 장기간의 호르몬 대체요법도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그 외에도 고지방, 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이, 젊은 나이의 과도한 음주, 비만, 출산을 하지 않거나 늦은 첫 임신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연령 및 출산과 수유 요인
한국의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유방암은 거의 40세 이후의 여성에게 발견되며, 연령이 높아지면서 그 빈도도 증가합니다
또한 자녀가 없거나 자녀를 적게 둔 경우, 늦게 첫 자녀를 둔 경우(30세 이후) 그리고 수유를 하지 않는 여성에게도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은 편 입니다.
2. 호르몬 요인
호르몬의 요인은 정상적인 생리과정에서 작용하는 여성호르몬, 경구 피임약, 폐경 후의 호르몬 치료 등이 있습니다
초경이 일찍 시작되거나 폐경이 늦어져서 생리력이 길어지면 유방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경구 피임약이 유방암의 위험성을 약 2배 정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젊은 여성들의 저용량 경구 피임약으로
인한 유방암 위험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경 후의 여성 호르몬 치료는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수 있으나. 여러가지 장점으로 인해 최근 들어
그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유방암의 예방 차원에서 무분별한 여성 호르몬의 사용은 피해야 하고, 부득이하게 호르몬 치료를 받게 될 경우에는
전문 의료진에게 1년에 한 번 이상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흡연 요인
유방 조직이 발암물질의 영향에 민감한 청소년기에 일찍 흡연을 시작하게 되면 유방암의 발생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연구결과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간접흡연은 담배연기중의 부류연이 주류연에 비해 1mg 당 발암성이 더 크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위험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여겨졌으나, 아직까지 정확하게 그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흡연은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환경적 요인
유방암의 환경적인 요인들 중 유방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여성성을 지켜주는 중요한 호르몬이지만 이것이 유방세포를 증식하고 분화하게 합니다.
여성은 초경을 시작하면서 일생 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며, 노출기간이 길수록 유방암의 빈도는 증가하게 됩니다.
즉, 유방세포의 증식 자체가 변이세포(암세포)의 수를 증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것이
유방암을 일으키는 후천적 환경요인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5. 기타요인
의료용 실리콘이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되었으며, 특정 직업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대부분 유방암 발생과의 연관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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