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락수 차가버섯에서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는 희망의 소식은 바터팽대부암으로 수술 후 재발되지 않고 건강히 잘 계시는 경남에 사시는 안**님(남성)의 이야기입니다. 바터팽대부암은 수술 후 약 50% 정도가 암이 다시 생기는 재발률이 높은 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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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실 때까지 환우분과 가족분들은 담도암으로 알고 계셨는데 2020년 7월 20일 저희 상락수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되셨을 당시 환우분은 수술을 마치시고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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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할 때 담당 교수님께서는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는 등 다른 병원 치료는 조직검사 결과를 보고 생각하자라도 이야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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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

조직검사 결과 환우분은 담도암이 아닌 바터팽대부암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바터팽대부암이란?

바터팽대부는 담도(담관)와 주췌관이 합쳐진 공통관이 십이지장 벽으로 들어가는 유두 모양의 돌출 부위를 말하는 용어로 바터(Vater)라는 명칭은 1720년에 이 부위를 처음으로 기술한 독일 해부학자 Abraham Vater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위치 상 상부위장관내시경을 받으며 우연히 발견되기 쉬워 췌장암이나 담도암에 비해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0년 우리나라 암 발생 관련 통계에 따르면 바터팽대부암 발생 건 수는 707으로 드문 암이며, 60~80 대 환자가 전체 바터팽대부암의 80%에 해당될 만큼 연령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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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터팽대부암 증상

췌장암, 담도암, 간암 등에서 공통적인 증상인 황달은 바터팽대부암에서도 가장 흔한 증상인데 췌장암, 담도암 등에 비해 증상이 약한 편이고, 무엇보다 바터팽대부암 황달은 심해졌다가 좋아졌다가 하는 것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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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터팽대부암 예후

담도암이나 췌장암에 비해 일찍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가장 표준 수술인 췌십이지장절제수술로 수술 가능한 환자가 약 50% 정도로 높은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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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수술받은 바터팽대부암 환자분들의 약 절반 정도가 재발이 됩니다. 따라서 많은 경우 보조항암치료를 받게 되는데 담당 의사는 병기나 환자분의 기저질환(암 외에 가지고 있는 질환), 몸 상태 등을 고려해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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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몸 상태

안**님은 일반적인 식사를 하시기는 어려우셔셔 식사는 암 진단 전보다 많이 드시지 못하고 소량씩 드셨습니다. 소화기계 암 수술을 받은 많은 분들처럼 식사가 예전처럼 가능한 상태로 몸이 회복하기 까지는 2~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므로 환우분 역시 이 기간 동안 밥과 나물 등은 최대한 꼭꼭 씹어서 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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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시작

희망의 소식 주인공 역시 재발 방지 목적의 보조항암치료를 시작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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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터팽대부암 항암치료에 사용하는 항암제로는 젬자+시스플라틴, 5fu+옥살리플라틴, 5fu+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카페시타빈 등 조합이나 아브락산 등을 조합하여 투여합니다.

옥살리플라틴 조합으로 항암치료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 부작용으로 종종 손발이 시리고 저려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환우분은 항암치료 후유증이 적은 편이었고, 컨디션도 괜찮으며 식사도 2개월 전에 비해 식사량도 늘고,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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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합병증 담도(담관)협착이 발생!

환우분은 바터팽대부암 수술 후 1년 3개월이 지난 후인 2021년 10월 담도협착이 생기셨습니다.

담도협착은 담도가 좁아져 담즙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거나 정체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수술 후 피곤하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황달이 생기거나, 배가 아픈(복부 통증) 증상이 나타나며 이 경우 담즙이 잘 흐르도록 배액관이나 스텐트를 삽입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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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분의 경우는 위와 같은 증상은 없으셨고 다른 이유로 사시는 지역의 병원에서 검사를 하던 중 피검사에서 간수치가 700으로 아주 높게 나와 초음파를 하여 담도협착을 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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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바터팽대부암으로 다니시는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바로 방문하여 시술을 받게 되셨고 약 20일 정도 병원에 입원하시면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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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협착이 생긴 이유에 대해서는 혹시 지병(환우분은 평소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으셔서 약을 복용하고 계셨습니다)이나 잘못된 식습관을 해서인지 염려하셨으나 교수님들은 과거에 오랜 시간(환우분은 8시간 가까이 수술을 받으셨었습니다) 동안 췌십이지장절제수술을 받을 경우 종종 담도협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환우분과 가족분들을 안심시켜주었습니다.

식생활/식단

담당 교수님은 가리지 말고 아무거나 잘 먹으면 된다고 이야기하였지만, 환우분은 평소 육류 고기를 좋아하시는 편이 아니어서 아주 가끔 살코기 위주로 육류를 드십니다.

또한 매일매일 무가당 두유를 드시면서 식물성단백질을 섭취하고 계십니다. 참고로 우리 암환우분들은 콩과 같은 식물성단백질을 기본으로 하되 종종 동물성단백질도 꼭 섭취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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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현재

바터팽대부암 수술 후 3년 6개월 지 지난 현재에도 꾸준히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계시며, 재발없이 건강히 잘 유지하고 계십니다.

​상락수 차가버섯 희망의 소식은 제품과 무관한 그분들이 실제 겪어온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다른 분들에게 희망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