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로 백혈구 혈소판 수치가 떨어질 때 좋은 음식 닭발?

항암치료시 항암제의 독성으로 백혈구, 혈소판 세포가 파괴되어 혈소판이나 백혈구 수치가 낮을때에는 단백질이 좋은 음식이다란 이야기를 많이 들으실 겁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와 함께 우리 암환우분들 사이에서 닭발을 삶은 국(?)이 좋다고하여 드시는 분들도 꽤 계시죠.

닭발을 삶은 국이 왜 도움이 되는지는 자세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낮을 때 닭발 삶은 국을 드시며 꽤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셨다란 실제 사실만으로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는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닭발 삶은 국을 만드는 방법은 글 하단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항암치료로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떨어질 때 단백질 섭취를 해야 하는 이유는 혈소판이나 백혈구의 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입니다.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매우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는 매끼 식사에서 쇠고기나 닭고기, 생선류 등을 일정량 이상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철분 함량이 높은 쇠고기 섭취는 꼭 필요하며 가능한 직화(불에 직접 굽는)는 삼가하고 삶아서 익히는 수육형태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입맛이 쓰게 느껴져 고기가 싫어질 때

고기를 과일 주스에 담그거나 과일 통조림과 함께 조리합니다.

마늘, 양파, 고추장, 카레, 케첩 등을 양념으로 사용하여 고기의 쓴맛을 제거합니다.

고기를 찬 물에 담가 핏물을 어느 정도 제거하면 텁텁한 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2. 고기가 싫어 계란, 콩, 두부, 생선 등을 이용할 때

계란 : 계란프라이, 계란찜, 수란, 오믈렛, 메추리알 조림 등

콩, 두부: 콩밥, 두유, 연두부찜, 두부조림, 된장찌개, 콩자반, 청국장 찌개 등

생선 : 생선포, 생선전, 생선조림, 어묵, 마른 오징어, 생선구이 생선찌개 등

유제품 : 우유, 요쿠르트, 요플레, 아이스크림, 밀크쉐이크, 치즈 등을 1일 2~3회 섭취

3. 간식 섭취 시 단백질 식품을 첨가 할 때

탈지분유나 분유를 우유에 타서 마십니다.

미숫가루를 만들 때 물 대신 우유 또는 두유를 이용합니다.

야채샐러드에 삶은 계란을 다져 넣습니다.

부침 등에 물 대신 계란을 많이 사용합니다.

단백질 파우더를 음료나 요리에 섞어 먹습니다.

[항암치료로 백혈구, 혈소판 수치가 떨어질 때 좋은 음식 닭발 삶은 국]

준비물 : 닭발 1봉지(1kg), 양패2개, 흙생강 큰컷 1쪽, 마늘 한주먹, 소주1/2병

상락수 유튜브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방법

1. 닭발을 물에 담궈 핏물을 뺀 후

2. 센불로 한번 우르르 끓여 불순물을 걸러 버리고

3. 다시 찬물을 붓고 양파의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자르고 생강을 깨끗이 씻어 3등분하고 마늘도 씻어 뿌리 부분을 잘라버리고(뿌리부분에 세균이 많이 있다고 함) 소주 1/2병을 함께 넣는다

4. 센불로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은근하게 3시간 정도 끓여낸 후 생강은 건져 버린다. 마늘과 양파는 주무르면 뭉그러져서 없어짐

5. 어느 정도 식으면 닭발을 건져 소쿠리에 놓고 닭발을 손으로 주물러 뭉갠다. 우선 큰 뼈는 골라낸다.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먹을 음식이기에 청결을 위해 비닐 장갑을 끼고 닭발의 자잘한 뼈를 추려내기 위해 소쿠리 위에서 문질러 살을 받쳐낸다.

식으면 굳어진 닭발에 뜨거운 국물을 살짝 부어가며 살을 다 걸러낼 때까지 반복한다.

6. 걸러진 살을 남은 국물에 부어 골고루 섞은 후 시원한 곳에 놓아 식히면 작업 완료

7. 한 번에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을 비닐팩에 담아 냉장 보관 후 수시로 먹어도 되지만, 귀찮으면 2일에 한번 정도는 다시 끓여 식힌다.

8. 먹기 전에 꺼내어 끓여낸 후 유기농 소금으로 살짝 밑간을 하고 실파나 쪽파를 썰어 넣어 미각을 살려준다.

9. 입안이 헐어 먹기 힘든 환자는 소금간만 살짝하여 마셔도 좋고, 그렇지 않은 환자는 밥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